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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을 모으는 매우 단순한 공식 - (4) 수입관리

누군가의진심 2020. 6. 14. 21:34

출처: pixabay

 

오늘은 수입에 대해서 논해보고자 한다. 

 

자신의 수입에 대해서는 지난번 지출 내역 보는 것과 마찬가지로, 최소 1년 간의 수익을 봐야 한다...라고 하기엔 사실 직장인의 수입은 매우 뻔하다. 그러니 바로 수입의 종류를 나눠본다. 기준은? 내 마음대로.

 

1. 기본 수입: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금액의 큰 변동은 없어 예측이 가능한 지출이다. 월급쟁이에게는 월급의 기본급에 해당. 

2. 변동 수입: 정기적으로 발생하며, 금액의 큰 변동이 있어 대략적인 예측만 가능하다. 월급쟁이에게는 인센티브, 상여금 같은 변동급에 해당. 

3. 기타 수입: 월급 이외에 부수적으로 발생하는 수입. 예금이자, 블로그 광고 수익 등 

4. 개꿀 수입: 씨발 비용에 대비 대는 수입으로.. 사실 이런 게 있는 건 아닌데 아쉬워서 넣어 보았다. 외부 어르신의 용돈, 로또 당첨 등이 대표적인 예. 

 

위 분류는 절대 고정된 것이 아니고, 상황에 따라 얼마든지 변동이 가능하다. 예를 들어 블로그 광고 수입이나 주식 투자 금액이 본인의 월급보다 더 많아서 본격적으로 전업 블로거나, 주식 투자자로 변신하는 경우가 있다. 이런 경우엔 과거 기타 수입이 기본 수입으로 분류가 바뀐다. 

 

지난 포스트에서도 얘기 했다시피, 돈을 모으는 매우 간단한 공식은 수입 - 지출 > 0 이라고 하였다. 수입을 늘리고, 지출은 줄이면 된다. 수입은 어떻게 늘려야 할까? 그리고 그 수입에 따라 지출은 어떻게 해야 할까? 정답은, 사실 나도 모른다. 따라서 지금부터 하는 말은 그냥 이런 생각하는 사람도 있구나~ 하고 감안하여 보면 되겠다. 

 

1. 기본 수입

월급쟁이가 기본급을 늘리는 방법은 별거 없다.

 1) 고과를 잘 받아서 연봉 상승률을 높인다.  

 2) 승진을 한다. 

 3) 월급 많이 주는 곳으로 이직을 한다. 

다만, 이 모든 게 내 실력만으로 되는 것만은 아니다. 팀장 복도 있어야 하며, 타이밍도 잘 맞아야 한다. 또한 우리가 직장을 다니면서 월급을 받는 다는 건 나의 시간을 제공하여 회사로부터 인건비를 받는다는 것을 항상 염두에 두자.  

기본 수입은 예측이 가능하다는 특징이 있다. 따라서 본인의 지출은 이 기본 수입 내에서만 사용한다. 

 

2. 변동 수입

월급쟁이가 변동 수익을 높이는 방법, 이 또한 별거 없다. 

1) 고과를 잘 받거나, 실적을 잘 내서 인센 비율을 높인다.

 2) 승진을 한다 

 3) 성과급 많이 주는 곳으로 이직을 한다. 

이 역시 내 실력만으로 되는 것만은 아니다. 내가 아무리 잘 해도 회사가 실적이 꽝이면 올해의 인센은 없다. 다만, 회사의 실적이 안 좋더라도 본인의 실력은 계속 갈고닦아야 한다. 돈이 전부가 아니다. 

변동 수입은 변동성이 있으므로 지출에 사용하지 않는다. 인센, 성과급은 들어오는 대로 다 저축하거나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월급에서 기본급 대비 변동급 비중이 큰 회사는 사실 기본급으로 생활비에 적금까지 넣기는 매우 팍팍하므로, 기본급으로는 생활비로 다 쓰고, 변동급만 저축해도 된다. 

 

3. 기타 수입과 개꿀 수입

역시 이 또한 사용하지 않고 저축하거나 금융상품에 투자한다. 

 

사실, 기본 수입을 제외한 나머지 수입만 안 쓰고 모아도 돈은 모인다. 이 방법이 가장 쉬운 방법일 수 있다. 

 

다음번엔 돈을 어디까지 모아야 하는가에 대해 알아 보겠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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