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리 최대 연 1.93%지만 그게 다가 아냐, 복리정기예금 (SBI저축은행, 사이다)
지난 포스트에서 사이다 뱅크에 있는 정기예금 상품에 대해 잠깐 언급했더랬다.
이전 글: 2020/05/31 - [고금리 입출금 통장] - 묻지도 따지지도 않고 금리 1.7%, 자유입출금 통장 (SBI저축은행, 사이다)
금리 2% 정도 되는 정기 예금 상품은 조금만 관심을 가지면 금리 비교 사이트를 통해 시중 저축은행에서는 쉽게 찾을 수 있다. 이 상품도 올 초 까지는 최대 2%의 금리였으나 최근에 1.9% 로 하락했다.
사이다 복리 정기예금 상품에 대해 간략히 요약해보았다.

분류 | 내용 |
금융권 | 제2금융권 |
종류 | 정기예금 |
금액한도 | 10만원 이상 (물론 5천만원 예금자 보호는 감안해야 함) |
연금리 | 기본 1.7%, 만기 시 1.9%(월복리로 1.93% 적용) |
가입조건 | 신분증이 있는 만17세 이상 내국인 |
계약기간 | 12~24개월 |
그런데, 이 상품의 장점은 금리에만 있는 것이 아니다.
바로, 중도 해지 기본금리 100% 이자 보상 (즉, 1.7%). 이 상품은 이 메리트가 제일 크다.
일생을 살아가다보면, 중간에 갑자기 급전이 필요할 때가 있다. 비상금이라도 충분하면 좋으련만, 비상금으로 충당이 안될 때는 대출을 받던지, 예적금을 깨야 한다. 예적금을 중도해지를 하게 되면, 일반적으로 중도해지 이율이라는 걸 적용받게 된다. 즉, 고금리라고 좋다고 가입했지만, 막상 사정이 생겨 중간에 해지하게 되면 이자에 막심한 손해가 발생하는 것.

근데, 이 상품은 그게 없다.
기본금리가 1.7%이기에 중도에 해지를 해도 그대로 1.7%로 계산해준다. 그게 적금 가입한지 1개월 미만이라고 하더라도 말이다. 아주 좋은 메리트다.
그리고 이 상품은 추가 납입이 가능하다.
그나마 1회 제한이긴 하지만, 이쯤 되면 이 상품은 예금인지 적금인지 살짝 헷갈리긴 한다.

정기 예금이기에 1000만원 예금 가입 시, 연이자는 세후 16만 원 정도로 발생한다.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