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년 8월까지 열심히 쓰다가, 어느 순간 시들해져서 한동안 글을 안 올렸다.
요것이 작년 8월 기준가 인데...
블로그 용으로 모으던 계좌는 그 이후에 한번 정리를 했다. 아마 정리하지 않고, 그대로 들고 있었으면 현재 수익률은 꽤 좋았을 것이다. 작년 8월 당시 평균 4% 정도였는데, 6개월이 지난 지금 최소 30%는 먹었을 것이다. 따라서 작년의 나의 가설은 성립되었다. (적금보다는 ETF!!)
그렇다면, 적금보다는 ETF가 생각보다 안정적이고, 수익도 더 높다고 볼 수 있을까?? 사실.....
2020년 같은 전세계적 불장에서 바보가 아닌 이상 주식에서 돈 못 번 사람은 아마 아무도 없을 것이다.
코스피가 3천을 넘었고, 미국 주식은 거의 매일 전고점을 찍다시피 하고 있다. 가만히 있어도 돈을 버는 시기였다. 그러다보니 빚투는 사상 최대를 찍고 있고, 거의 주단위 별로 신용잔고가 없다는 증권회사 공지가 뜬다. 다들 주식에 미쳐 있는 시기다. 그렇다면, 올해도 작년 같이 주식으로 수익을 낼 수 있을까?
모두들 주식에 있어서 작년은 정말 쉬웠지만, 올해부터는 어려워질 것이라고 한다. 실물 경제 상황에 비해 주가가 너무 올라 있는 게 아닌가라고 불안해 한다. 최근 들어 코스피 곱버스는 거래량이 매일 최고를 찍고 있다. 불안지수가 꽤 높다라는 이야기다.
그럼 나 같은 직장인은 어떻게 해야 할까?
주식 공부? 좋다. 재무재표 분석? 좋다.
하지만 나는 직장인인데 주식공부와 재무재표 분석을 할 충분한 시간이 있는가? 없다.
낮에는 일에 집중, 퇴근하면 가정을 돌봐야 하고, 남는 시간엔 취미 생활도 해야 한다. 개별 주식 공부할 시간이 없다.
그럼 투자는 어떻게 해야 하는가. 지수를 중심으로 투자하거나 내가 관심 있는 섹터에 투자하는 수 밖에는 없다.
결국 이럴 때 빛을 발하는 게 ETF 다.
전문가들이 알아서 가장 잘나가는 애들 중심으로 포트폴리오를 짜온다. 이보다 더 좋은게 어딨는가. 투자 시간 대비 효용이 매우 높다.
그래서 다시 시작해본다.
다들 어려워질 거라는 21년 주식 시장에서 ETF가 얼마나 효용성이 있는지 다시 확인해보려 한다.
조건은 다음과 같다.
- 2월 1일부터 월 100만원씩 매수
- 매월 1회 리밸런싱
- ETF 종류는 내 마음대로. 개별 주식도 섞을 수 있으나 대형 우량주 중심으로. (예를 들면, 삼성, 또는 삼성전자, 또는 Samsung 이다.)
- 배당금은 무조건 재투자.
과연 어떻게 될까? 기대된다. 화이팅
'재테크 (연금저축, IRP, ISA, ETF 등) > 적금대신ETF굴려보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금융 자산 포트폴리오를 짠다면? (0) | 2021.03.01 |
---|---|
적금 대신 ETF, 매주 할 필요가 없는 이유 (0) | 2021.02.13 |
적금 대신 ETF 굴려보기 (Week 10) - OECD 보고서와 코스피 (0) | 2020.08.11 |
적금 대신 ETF 굴려보기 (Week 9) - 선진국MSCI, e커머스 (0) | 2020.08.06 |
적금 대신 ETF 굴려보기 (Week 8) - 나스닥도 이젠 플러스 (0) | 2020.07.28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