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이야기

내가 포스팅하는 적금 상품에 대하여

누군가의진심 2020. 6. 3. 22:57

출처: pixabay

자.... 문제 하나 내겠다. 

 

예를 들어, 당신에게 120만원이 있다고 치자. 

3.5% 정기 적금(월 납입한도 10만원) 과 2% 정기 예금 둘 중에 하나만 12개월 간 가입해야 한다고 쳤을 때, 어느 상품이 이자가 더 많을까? 

난 주식으로 더 많이 불릴 수 있는데... 라는 생각은 하지 말고, 3초 주겠다. 

 

셋, 둘, 하나, 땡,

 

정답은 2% 정기예금. 

정기예금 2%에 상응하는 적금은 금리가 4% 이상이어야 한다. 그리고, 이 포인트가 바로 내가 포스팅하는 적금 상품에 대한 내용의 전부이다. 

 

일반적으로 제1금융권보다 제2금융권의 금리가 상대적으로 높다. 현 시점, 시중 저축은행 정기 예금 상품의 금리를 보면 최대 2.2% 이다. 그냥 통상적으로 2%로 보자. 제1금융권은? 말도 마라. 그래서 나는 최소 4% 이상의 적금 상품만 본다. 그리고 그런 상품만 포스트에 올린다. 쓸데 없는 건 추천할 공간 내주는 것도 아깝다. 

 

고금리 상품이라곤 하지만, 조건이 많은 경우도 있다. 대표적인 상품이 카드 실적 연계 고금리 적금 상품이다. 연간 얼마를 쓰면 5~6%를 주겠다 라고는 하는데 이는 생각보다 성공하기가 쉽지 않다. 그런 상품이라면 안 하는 게 좋을 수도 있다. 물론 본인이 카드 사용량이 평소에 매우 많다면 쉬울 수도 있다. 이때는 도전해보자.  

 

나는 적금이 돈을 벌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적금은 목돈을 모으기 위한 최소한의 방편일 뿐이다. 연 0.2% 입출금 통장이나 돼지 저금통에는 돈을 아무리 넣어 놓아봐야 돈이 늘지 않는다. 그건 돈을 쉬게 하거나 썩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나는 쉬더라도, 나의 돈은 한순간도 일을 쉬게 해서는 안된다. 돈이 일을 하게 하는 방법, 그 중에 하나가 바로 적금이다. 최소한 적금을 하나라도 들겠다고 생각했다면, 기왕이면 다홍치마이니 고금리 상품에 가입하면 된다. 예금자 보호만 된다면 그게 제1금융이든 제2금융이든 상관은 없다. 주거래 은행을 만들기 위한, 제1금융권 은행에 대한 짝사랑은 버리기 바란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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