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리도라스가 매번 바닥에 떨어진 사료 부스러기만 먹는 것 같아 보기 안쓰러워 코리 전용 먹이를 샀다. 퇴근길 동네 이마트에서 구매. 단가 약 6천원대. 인터넷 구매와 별반 차이는 없다.


사료 한개의 크기는 지름 약 1cm, 두께 약 1mm. 하지만 물에 들어가면 3배 정도 크기로 된다.
사료 하나를 들고 두근 거리는 마음으로 투하한다. 코리가 잘 먹어줄 것인가??? 결과는??
안 먹는다.
관심조차 주지 않는다.
너 먹으라고 사온 사료인데 왜 먹질 못하니?? 왜!!
대신 구석에 처박혀 있던 오토싱이 출격한다. 미친듯이 빨아 먹는다. 마치 지 먹이 인냥.

그 외 플래티, 체리새우, 구피 순으로 관심을 보인다.
그래..너네라도 잘 먹으렴.
세줄 요약
1. 코리 전용 먹이는 우리집 코리 식성에 안 맞는다.
2. 오히려 오토싱이 매우 좋아한다. 오토싱 먹이 추천!!
3. 마케팅적 요소는 다 믿는 게 아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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