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적금이 만기가 되었다. 그 이후는? ETF?

누군가의진심 2020. 6. 7. 19:06

12개월, 20만 원 월납입, 금리는 4% 짜리가 이번 주면 만기 된다. 원금 240만 원에 이자는 세후 약 4만 4천 원. 1년이라는 시간이 생각보다 빨리 간다. 

 

푼돈 모아 푼돈. 근데 그 푼돈이라도 버릴 건지, 굴릴 건지는 본인의 의지에 달려있다. {출처: Pixabay}

 

애초에 생활 소비는 근로 소득 내에서 운영하기로 마음먹은지라, 244만원의 돈이라도 건드릴 생각은 없다. 적은 돈이라도 굴려야 한다. 예금으로 굴리기에도 고금리 상품은 씨가 말라 버렸다. 그러니 이거 어디에 어떻게 굴린담?

 

곰곰이 생각해보다가 ETF 또는 펀드에 넣어 굴려보기로 한다. 개별 주식 투자는 나에겐 적합하지 않다. 주식은 재미 삼아 여러번 해 보았는데, 남들 오를 때, 내 주식은 가만히 있고, 남들 떨어질 때, 내 주식도 같이 떨어지더라. 기업의 정보는 개인이 알기엔 너무 한계가 많다. 난 펀드 매니저 같은 전문가에 대비해서는 기업의 가치 판단 능력도 없다. 또한, 기업의 미래는 요즘 같은 세상엔 더욱더 예측이 어렵다. 예측할 수 있다고 하는 사람은 대부분 사기꾼일 가능성이 농후하다. 

 

주식 투자가 어렵다면 지수에 투자하는 게 낫다. 지수는 최소한 남들이 망하면, 나도 망하지만, 남들이 잘되면, 나도 잘 된다. 그리고, 최소한 상폐는 당하지 않는다. 어차피 지금 넣는 돈이 고액의 돈은 아니니 손실이 발생하더라도 부담은 없다. 그리고 금융상품의 연습은 작은 돈으로 시작해야 한다는 게 나의 지론이다. 그럼 어느 상품에 투자하는 게 좋을까. 일단 나는 국가별 지수 추종 eft를 하려고 한다. 그럼 어느 나라로??

 

1. 전 세계 기업 시총 순위 탑 10 중 대부분은 미국에 있다.

 

내가 아는 유명한 회사는 다 미국에 있다. 그리고 그 기업은 실적도 좋다. [출처: 위키피디아] 

 

2. 인구분포 및 생산 가능 인구를 고려해본다. 결론은 인도와 인도네시아. 중국은 제외한다. 

 

결론. 

미국, 인도, 인도네시아에 투자하기로 한다. ETF를 찾아 다음주부터 매주 월요일마다 적립형으로 투자하기로 한다. 각 ETF별 주당 5만원씩 납입. 1년마다 적금과 수익률을 비교하기로 하고, 매월 현황을 여기에 써볼까 한다. 1년 후 발생하는 수익은 모두 재투자를 한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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